꿈꾸는듯한소설 #폴오스터의기록실 #동일한시작과끝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록실로의 여행 (Travels in the scriptorium) 저자: Paul Auster 폴 오스터는 확실히 그만의 세계가 확고하다. 다만, 그의 소설은 의도적으로 혼란스러워서 줄거리가 잘 기억나지 않는다. 오래전에 공중곡예사라는 소설을 읽었던 것 같은데 줄거리가 도저히 기억나지 않고 희미하게 어린아이가 성장해가는 소설이었던 것 같다. 폴 오스터의 기록실로의 여행은 기억을 잃어버린 노인이 된 작가의 이야기다. 그런데 펼쳐지는 이야기는 왠지 그가 첩보원 대장이었던 것 만 같다. 그는 혼재된 기억 속에서 무엇이 현실이고 상상인지 구분을 점점 못하게 되고 그렇게 그의 하루를 보여주면 이야기는 끝난다. 소설 마지막에 등장하는 그의 하루의 시작을 묘사하는 소설이 나올 때 지금까지 등장했던 모든 인물들을 한 번씩 곱씹어보게 되고 지금까지 읽은 소설의 내용을 곱씹어보게 된다... 더보기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