저자: Joshua Foer
2019년 말 기억력을 향상하는 비법을 알 수 있을까 해서 읽은 책이다. 결론은 그러한 마법은 없다는 것이다. 하지만 단기 기억력을 향상할 수 있는 고대 암기법이 있는데, 이를 활용하여 단기적으로 많은 정보를 머리에 넣을 수는 있다. 다만, 이 암기법을 활용하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해서 일상적으로는 잘 사용하지 않게 되더라는 이야기다. 설사 암기법에 숙달되어도 전반적인 기억력은 특별하게 나아지지 않는다는 아쉬운 결말. 결론적으로 누구나 의지가 있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것과 외부 기억력에만 의지하는 것보다는 무언가를 기억하고 연결하는 게 궁극적으로 중요하다는 이야기로 작가는 글을 마친다. 아쉬운 결말이기는 하지만 작가가 직접 국제 암기력 대회에 나가 우승을 하고, 월등한 기억력을 가진 사람들을 인터뷰하는 등 재미있는 요소가 가득했던 책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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