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책이 이어준 생각의 끈

파피용 (Papillon des étoiles)

저자: Bernard Werber

 

인류의 시작 및 본성을 재미있는 시각으로 쓴 책이다. 재미있게 읽었지만 마지막 1/3의 내용은 짐작이 가능해서 조금 느슨한 느낌이 들었다. 아이디어 자체는 매우 흥미롭고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도 부드러웠다. 이번 책은 번역 관련해서 아쉬움이 있었는데, 매우 중요한 상징인 나비가 나방 혹은 나비로 혼재되어 번역된 것 같았고, 그 외에도 코미디언 같은 단어도 여러 갈래로 나뉘어서 가독성이 조금 떨어졌다. 아마도 여러 사람이 나누어 번역을 한 것 같다. 앞으로는 원작을 읽어야 하나 하고 고민하게 만든 책이다. 번역의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무한한 상상을 자극하는 재미있는 책이었다.